Friday, May 9, 2014

ROI 분석 #05 : What-if 시뮬레이션 from 양군 블로그

source; http://yjhyjh.egloos.com/55370

ROI(Return On Investment) 분석 #05 : What-if 시뮬레이션
ROI분석은 꼭 툴을 사용해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ROI분석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경된 상황을 반영하여 재평가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건은 ROI분석 리포트를 받아보는 의사결정자들은 자신의 다른 생각을 그자리에서 반영하여 다시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해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내 생각엔 투입인력에 대한 소요비용이 20% 증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브랜드 강화효과는 일단 정량화하기 어려우니 금액을 빼고 계산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경우엔 ROI분석결과가 어떻게 되나?'라는 지적은 프리젠테이션 할 때,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이때, 실력있는 기획자라면 바로 툴의 input을 적절히 수정해서 그 결과를 바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좋다. 의사결정자의 혹독한 조건 변경도 견뎌내는 ROI 결과를 바로 보여줄 수 있는 과제라면 승인받을 가능성이 높아짐은 물론이다.

이러한 각종 조건을 변경해가면서 시뮬레이션을 반복수행하는 것을 What-if 시뮬레이션이라고 한다.
결국, ROI분석자는 What-if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이것이 ROI분석의 백미가 아닐까 한다.

눈치 챘겠지만, (열악한 환경 탓에) MS엑셀을 이용해서 내가만든 ROI툴 역시 Input과 Output이 구조적으로 구분되어있어서 실시간 What-if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 적용 사례 >
이전의 ROI분석결과 적용사례(http://yjhyjh.egloos.com/55310)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의사결정자로부터 아래와 같은 최악의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말았다.
  • 노동 비용 절감효과 : 30% 감소
  • 무형 효과 : 20% 감소
  • 부작용 비용 : 30% 증가
What-if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는 Figure 1.과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된다.
< Figure 1 >

결과에 대한 해석을 수행해보면 다음과 같다.
  • ROI가 연차별로 44.8%, 80.3%, 110.4%에서 각각 35.4%, 62.1%, 83.5%까지 떨어진다.
  • 3년간 1천8백만원 정도의 누적 손해가 발생하며, 3년 내에 손익분기점은 달성할 수 없다.
오~ 이런~
사실 위의 what-if 상황은 최악의 경우가 아닌, 실제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이므로, 이 과제는 재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다.
과제를 기획한 사람은 힘빠지는 결과일 수 있지만,
미리 자금을 투입해보지 않고도 시뮬레이션 상으로 이 과제가 어떤 위험에 처할 수 있는가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으로 강력한 툴이 아닐 수 없다.


< 결언 >
이렇듯 ROI 분석은 주관이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모델링 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이다.
이러한 장점을 강조하면서 (드디어) ROI분석 툴에 대한 내용을 마친다.
 by 딸기우유 | 2006/05/29 16:14 | 기획에 사용하는 기법(tool) | 트랙백(2)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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