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11, 2010

포스코 “종합 소재기업으로 성장”


출처: http://www.gree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09
포스코 “종합 소재기업으로 성장”
2010년 11월 17일 (수)최호 기자  snoop@etnews.co.kr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포스코는 17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2010’을 개최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가 전 세계 고객사 앞에서 새로운 마케팅 혁신 계획을 공개했다.
 
포스코는 17일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에서 고객사인 글로벌기업 430여개사, 900여명을 초청해 ‘포스코 글로벌 EVI 포럼 2010’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이날 모든 기술·제품개발 초기부터 부품업체와 협력하는 EVI(Early Vendor Involvement)전략에서 나아가 전 산업에 걸쳐 고객사에게 제품 및 기술개발을 선 제안해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포스코형 EVI(Expanded Value Initiative for customer)라는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전 수요산업을 △철강 수요 비중이 높은 주요 산업군 △잠재 성장성이 큰 신규 산업군 △대체재·저가재 위협에 따른 프로젝트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적극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포괄적 EVI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닛테쓰·아르셀로미탈 등 글로벌 선진 철강사가 자동차 기업 중심으로 EVI 활동을 추진해 왔다. 가전·조선·에너지·건설·중장비 등 전 사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EVI 활동을 하는 것은 포스코가 처음이다.
 
먼저 철강수요 비중이 높은 주요 산업군인 자동차부문에서는 차체 및 부품의 경량화를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건자재·해양플랜트 등 잠재 성장성이 큰 신규 산업군은 신개념의 풍력타워 및 건설 중장비의 경량화와 기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불확실한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공급 체인상의 모든 경영 주체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뛰는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에 혼을 담아 고객을 섬김으로써 포스코와의 거래 자체가 고객에게 행복을 주고 성공에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도요타·소니·엑슨모빌·캐터필러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톱 기업들이 참가했다. 포스코는 이날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장기 소재 공급 및 공동 기술개발 추진 등 30여건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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