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9, 2014

ROI 분석 : #1 ~ #5 from 양군 블로그


이번엔 사업타당성 분석 등에서 매우 요긴하게 사용되는 너무너무 유명한 방법인 ROI분석에 대해 다루어보려한다.
ROI가 왜 필요하고, 목적이 뭐고 하는 등의 내용은 여기저기 많으니까 다른 곳에서 검색해서 찾기 바란다.
(하도 많아서 굳이 내가 추가로 시간내 정리할 필요성을 못느끼기 때문이다. ^^)
그래도 내용이 워낙 많아서 5회에 걸쳐서 연재하겠다.

여기서는 ROI의 실체가 무엇인가에 집중하고, 그 실제 적용사례를 통해 직접 써먹기 위한 감을 보태드리고자 한다.
불가피 하게 이론도 좀 다루겠지만... 이론보다는 실전에 집중하고자 한다.
실전을 위해서는 또 (열악한 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내가 늘 그렇듯이) 엑셀로 툴을 하나 만들어서 이용한다.
일단 불가피하게 이론을 잠깐 살펴보자.

< ROI(Return On Investment) 분석이란? >
ROI 분석은 투자결정의 신뢰성과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증명하는 효과적인 도구로써, 프로젝트 비용을 프로젝트 성과나 효과와 비교하는 것이다. 즉, ROI 분석을 통해 투자타당성을 도출하고, 시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정한다.
ROI 최종 결과물은 순유형효과(Net Tangible Benefits) 보고서이다.
순유형효과는 4개의 핵심 지표(Index)로 정리된다.
(여기서 잠깐, ROI는 순유형효과 지표가운데 하나이다. 순유형효과 전체를 사용하는 ROI분석과 지표로써의 ROI는 구분해야 한다. ROI라는 인덱스가 워낙 중요해서 이것이 분석툴의 이름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그 4개의 핵심지표를 정리한 것은 Figure 1.과 같다.

< Figure 1 >

(1) 투자 수익률 (ROI; Return On Investment)



< Figure 2 >


(2) 순현재가치 (NPV; Net Present Value)

< Figure 3 >


(3) 내부 수익률 (IRR; Internal Return Rate)

< Figure 4 >


(4) 회수기간 (BEP; Breakeven Point)

< Figure 5 >



이 4개의 지표가 구해지는 실제 과정은 다음 포스트부터 차근차근 다루겠다.



<추천 참고 서적>
  • IT ROI - IT투자가치 분석, 톰 파셀로, 대청
  • IT ROI & IT Value Chain Management, Thomas Pisello, Nemo Books
  • 무디스의 전략 투자, 리스크 분석, 무디스, 청림출판
ROI(Return On Investment) 분석 #02: TCO 정보취합

순유형효과(Net Tangible Benefits) 의 4가지 지표(http://yjhyjh.egloos.com/52838) 중에서 분석의 시작점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ROI이다.

사실 ROI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항목은 ROI가 나오면, 그것을 응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 ROI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가지 유형의 데이터를 취합하여야 한다.
ROI는 생산성 지표의 일종이므로 올센의 식에 의해 Input/Output으로 정리된다. 이중 Input은 투입비용이며, Output은 기대되는 이익이다.
이중 투입비용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산정해야 하는가가 말이 많은 부분인데, 직접비와 간접비를 어우르는 TCO(Total Cost of Ownership)개념이 대중적이다.
그러므로 ROI를 산정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유형은 다음의 두가지가 된다.

  1. TCO
  2. Benefit
이 두가지 유형의 정보를 각각 수집하여 독립된 엑셀 sheet에 저장해두고, 분석 sheet에 순유형효과(Net Tangible Benefits)를 산정하는 알고리즘을 반영하기만하면, 꽤 쓸만한 ROI분석툴이 뚝딱 만들어진다.
Figure 1.은 내가 만들어 이용하고 있는 툴의 화면캡처이다. (하단에 3개의 sheet로 구성된것이 보인다.)

< Figure 1 >
'자! 이제 이렇한 툴을 활용하여 TCO sheet 입력하고, Benefit sheet 입력하면 답이 나온다.'
라고 끝맺으면, 이처럼 무책임한 말이 없을 것이다.
어떻게 입력하는지를 알아야 하니깐 말이다.
이제, TCO와 Benefit에 어떤 항목들이 어떻게 저장되어야 하는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1) TCO
TCO산정의 기본사상은 간접비와 직접비를 구분해서 조사하는 것이다.
  • 직접비의 대부분은 인건비가 된다.
  • 간접비용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개발과정에서 사용되는 일회성 간접비와 개발이후에 운영/지원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속성 간접비로 구분 될 수 있다.
물론 과제(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개발과제 또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Figure 2.와 같은 항목들이 고려될 수 있다.
< Figure 2 >

'자! 이제 Figure 2.를 활용하여 비용입력을 하면된다.'
라고 끝맺으면 좀 덜 무책임해 보일까? 전혀 아니다.
과제 착수 전에 바로 인건비와 자본비와 유지보수비를 정확하게 딱딱 집어내는 고수가 있을리 만무하며, 그렇게 적성해서 가져가면 근거가 뭐냐며 공격받기 딱 좋다.
그러므로, 예컨대 구축인건비에 1억원을 써 넣었다면, 왜 1억이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세부 근거가 있어야 한다.
게다가 세부 비용산정항목도 바로 비용계산이 되는 것이 아니다. 단위비용*수량의 식으로 계산이 된다.
결국은 바로 여기에 금액을 쓰는 것이 아니고 세부항목들을 쭉 도출해 놓고 각각 입력한 후에 그 합을 Figure 2.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엑셀로 자동 산정되게 하면 된다.)
아주 전형적인 Bottom up 방식이다.

사실 과제의 특징별로 세부 비용산정 항목은 전부 다르다.
비록 모든 과제마다 조금씩 다른 항목들이 고려되지만 지금까지 IT분야부터 제조분야까지 여러가지 유형들의 과제들을 겪어본 결과 어느정도는 비슷한 패턴을 보임을 알아냈다. 즉, 다른과제에 적용된 TCO 산출 사례를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지금가지 내가 정리한 다양한 과제에 적용되었던 TCO 체크리스트를 공개하면 Figure 3.와 같다. (클릭하면 확대 이미지를 볼 수 있다.

< Figure 3 >

위의 TCO 체크리스트는 앞서 말한 Figure 2.의 항목으로 그룹화 되어 있다.
ROI분석하시는 분들은 참조하기 바란다. 물론, 이 체크리스트는 계속 추가보완될 것이다.

TCO는 이정도면 어떻게 정보를 취합해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가 되었으리라 본다.
다음 포스트(http://yjhyjh.egloos.com/55222)에서는 또 다른 항목인 Benefit에 대한 정보취합에 대해 알아본다.




이전 포스트의 TCO 정보취합(http://yjhyjh.egloos.com/52887)에 이어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Benefit의 정보취합에 대해 다루어본다.
(2) Benefit
이익을 조사하는 기본사상은 유형 효과 (Tangible Benefits)와 무형 효과 (Intangible Benefits)를 이익금액으로 산정하는 것이다.
  • 유형 효과는 명확한 금전적 이익으로 환산되는 것으로 노동생산성 향상, 자신비용 절감, 프로세스 생산성 증대, 비즈니스 효과(새로운 시장 개척) 등으로 세분화 될 수 있다.
  • 무형 효과는 회사의 잠재적인 이익이 되는 당분간은 비금전적인 효과로 브랜드 우위, 경쟁우위, 전략적 우위, 지적 자산 등으로 세분화 될 수 있다.
이를 정리하면 Figure 1.와 같은 테이블을 작성해야 함을 알 수 있다.
< Figure 1 >

TCO와 마찬가지로 Benefit 역시 Figure 1. 테이블에 예상수치를 덜컥 입력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비용을 잘못잡는 것보다, 예상 이익을 잘못 잡은 것이 더 신뢰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그러므로, 예컨대 노동생산성 향상 이익금액에 1억원을 써 넣었다면, 왜 1억을 절약할 수 있는가에 대한 세부 근거가 잇어야 한다.
게다가 세부 이익산정항목도 바로 이익금액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니다. 단위금액*과거보다 개선되는 단위(=개선율)의 식으로 계산이 된다. (실제로는 여기에 잠재 위험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discount rate까지 곱하게 된다.)
결국은 Benefit 역시 바로 금액을 쓰는 것이 아니고, 세부 항목들을 쭉 도출해놓고 각각 입력한 후에 그합을 Figure 1에 입력하는 전형적인 Bottom up방식이다.
Benefit은 모든 과제마다 각각 다른 최적의 항목이 고려되어야 한다.
다행히, TCO와 마찬가지로 Benefit 역시 여러가지 유형들의 과제들을 겪어본 결과 어느정도는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즉, Benefit도 다른 과제에 적용된 Benefit 산출사례를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내가 정리한 다양한 과제에서의 Benefit 체크리스트를 공개하면 Figure 2.와 같다. (클릭하면 확대 이미지를 볼 수 있다.)
< Figure 2 >

위의 Benefit 체크리스트는 앞서 말한 Figure 1.의 항목으로 그룹화 되어있다.
이 체크리스트 또한 계속 추가 보완될 것이다.

< 결언 >ROI 지표 산정을 위해서 어떤 항목이 필요한지를 상위레벨에서 하위레벨(실천레벨)까지 Top-down으로 정리해보았다.
실제 적용시에는 반대방향(Bottom up)으로 최하위 레벨의 항목의 단위수와 단위 금액을 산정한 후, 이를 그룹별로 합하여 TCO와 Benefit을 구해낸다.
여기에서는 제목과 같이 ROI지표 산정을 위해 필요한 기반 정보들을 어떻게 취합하고 저장 및 관리하는가를 다루었다.
다음 포스트(http://yjhyjh.egloos.com/55310)에서는 이렇게 취합된 데이터로 어떻게 ROI분석을 수행하는가를 예제를 들어서 다루어 보겠다.

Figure 1.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설명을 달아놓은 것이 Figure 2.이다.
Figure 2.를 보면, 무슨일을 한 것인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Figure 2.의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된다.)
< Figure 2 >

(2) Benefit 정보취합
작성된 Benefit 정보취합 결과는 Figure 3.와 같다.
< Figure 3 >
Figure 3.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연설명을 달아놓은 것이 Figure 4.이다.
Figure 4.를 보면, 무슨일을 한 것인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Figure 4.의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된다.)
< Figure 4 >

(3) ROI 분석수행 결과
순유형 효과 계산식(http://yjhyjh.egloos.com/52838)을 이용해서 ROI를 분석 수행한 결과는 Figure 5.와 같다.
< Figure 5 >

먼저, Figure 5.를 꼼꼼히 점검해보기 바란다.
어떤 분석이 이루어졌는지 이해가 가는가?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가?
이제 4개 지표를 중심으로 이 결과를 세부적으로 해석해보자
(3-1) 투자수익률 ROI 산정 : 순현금흐름 산정ROI는 해당 투자로 인해 매년 얼마만큼의 이익이 발생하고, 누적되는가를 순현금흐름 개념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 예제에서는 연단위로 종료후 3년간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작업은 아래의 3단계로 진행된다.
  • Benefit은 매년 발생될 것이며, 초기에는 목표 예상 Benefit을 다소 못미치다가 점차적으로 늘어나서 예상 Benefit에 근접해가는 패턴을 보일 것이다.
  • TCO는 직접비용 및 일회성 간접비용은 과제가 종료될때까지만 투입지만, 지속성 간접비용은 Benefit이 발생하는 기간동안에도 계속 비용발생이 된다.
  • 이러한 Benefit과 TCO의 연간 흐름을 누적 통합해서 시뮬레이션 한 결과가 바로 순현금흐름이다.
그리고 이 순현금흐름상에서 언제 누적 이익이 누적 비용을 초과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바로 ROI분석이다.이러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결과에 설명을 달면 Figure 6.과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된다.
< Figure 6 >

이 사례에서는 완료후 3년째부터 누적 Benefit이 누적 TCO를 초과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3-2) 순현재가치 산정 : NPV; Net Present ValueROI분석 결과의 Return Flow 다음부분은 NPV와 관련된 부분이다.
사실 이것은 별건 아니고, 단지 현금할인율을 반영했을 때, '(3-1) 투자수익률 ROI 산정 : 순현금흐름 산정'의 결과가 어떻게 바뀌는 것인가를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다.
좀 더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해서 분석해보자는 뜻이다.

이 사례에서는 현금할인율을 8%로 잡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은 비용의 일부를 차입하는 것까지 고려해서 다소 높게 잡은 경우이다.
NPV 분석결과는 여전히 과제 완료 후 3차년도 부터 누적 Benefit이 누적 TCO를 초과함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그 누적 Benefit이 상대적으로 현저하게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금리 8%는 무서운 것이다.

Figure 7.은 NPV분석에 대한 설명을 결과에 첨삭한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된다.
< Figure 7 >

(3-3) 내부 수익률 산정 : IRR; Internal Return Rate내부 수익률 분석은 대체 현금할인율이 어느정도가 되면, 산정된 순현금흐름의 누적이익이 사라지게 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것은 이 과제의 생산성이 외부의 금리변동에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가를 진단해보는 것이다.
당연히 ROI 높은 과제들은 꽤 높은 수치가 나오고, 낮은 과제들은 낮은 수치가 나온다.
Figure 8.에서 처럼, 이 예제에서는 현금할인율이 15.4%일 때, 3차년도의 누적 Benefit과 누적 TCO가 같아짐을 확인할 수 있다. 다시말해, 기업외적 상황으로 인한 현금할인율이 15.4% 보다 높지않은 경우에 대해서 ROI는 수익성이 보장된다고 볼 수 있다.
< Figure 8 >

(3-4) 회수기간 : BEP; Breakeven Point 또는 Payback Period이 지표는 소위 손익분기점 이란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것이다.
대체 언제부터 누적 Benefit이 누적 TCO보다 많아지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미 이 예제에서 과제 완료 후 3차년도 부터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차트를 그려봄으로써 좀 더 정확한 손익분기 지점을 확인 할 수 있다.

Figure 9.에서는 기본 순현금 흐름 하에서, 2.32(약 2년 4개월 지점)년 이후 누적 Benefit이 더 많아짐을 알려주고 있다. 8%의 높은 현금할인율의 시장이 펼처진다면 다소 늦은 2.64년이 되어서야 Payback이 될 것이다.
< Figure 10 >


< 결언 >

드디어, ROI 분석의 전체를 다루어 봤다.
정말 긴 글이 되어버렸다.
모쪼록 ROI 분석을 어떻게 수행하는 가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포스트(http://yjhyjh.egloos.com/55370)에서는 ROI분석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What-if 시뮬레이션에 대해 소개하겠다.
ROI(Return On Investment) 분석 #05 : What-if 시뮬레이션
ROI분석은 꼭 툴을 사용해서 해야 한다.
왜냐하면 ROI분석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경된 상황을 반영하여 재평가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건은 ROI분석 리포트를 받아보는 의사결정자들은 자신의 다른 생각을 그자리에서 반영하여 다시 시뮬레이션 결과를 확인해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내 생각엔 투입인력에 대한 소요비용이 20% 증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브랜드 강화효과는 일단 정량화하기 어려우니 금액을 빼고 계산해봐야 할 것 같은데... 그경우엔 ROI분석결과가 어떻게 되나?'라는 지적은 프리젠테이션 할 때,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이때, 실력있는 기획자라면 바로 툴의 input을 적절히 수정해서 그 결과를 바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좋다. 의사결정자의 혹독한 조건 변경도 견뎌내는 ROI 결과를 바로 보여줄 수 있는 과제라면 승인받을 가능성이 높아짐은 물론이다.

이러한 각종 조건을 변경해가면서 시뮬레이션을 반복수행하는 것을 What-if 시뮬레이션이라고 한다.
결국, ROI분석자는 What-if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 이것이 ROI분석의 백미가 아닐까 한다.

눈치 챘겠지만, (열악한 환경 탓에) MS엑셀을 이용해서 내가만든 ROI툴 역시 Input과 Output이 구조적으로 구분되어있어서 실시간 What-if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 적용 사례 >
이전의 ROI분석결과 적용사례(http://yjhyjh.egloos.com/55310)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의사결정자로부터 아래와 같은 최악의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말았다.

  • 노동 비용 절감효과 : 30% 감소
  • 무형 효과 : 20% 감소
  • 부작용 비용 : 30% 증가
What-if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는 Figure 1.과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대된다.
< Figure 1 >

결과에 대한 해석을 수행해보면 다음과 같다.

  • ROI가 연차별로 44.8%, 80.3%, 110.4%에서 각각 35.4%, 62.1%, 83.5%까지 떨어진다.
  • 3년간 1천8백만원 정도의 누적 손해가 발생하며, 3년 내에 손익분기점은 달성할 수 없다.
오~ 이런~
사실 위의 what-if 상황은 최악의 경우가 아닌, 실제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이므로, 이 과제는 재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같다.
과제를 기획한 사람은 힘빠지는 결과일 수 있지만,
미리 자금을 투입해보지 않고도 시뮬레이션 상으로 이 과제가 어떤 위험에 처할 수 있는가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참으로 강력한 툴이 아닐 수 없다.


< 결언 >
이렇듯 ROI 분석은 주관이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모델링 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이다.
이러한 장점을 강조하면서 (드디어) ROI분석 툴에 대한 내용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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