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9, 2015

경재배식물가습기, 숯가습기,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eun68&logNo=220517001007

[천연가습기 종류] 수경재배식물가습기, 숯가습기,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꽃과 나무 
2015.10.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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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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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을입니다.
건조한 실내습도는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되고, 특히 실내미세먼지 농도를 높여 기관지에 안좋다고 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쉽게 해결되겠지만, 이래저래 안좋다는 말들이 많아서 쓰기가 사실 꺼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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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2도, 습도는 60%라고 합니다. 온도는 보일러 돌리면 되지만, 습도는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야겠죠.
웰빙시대에 맞게 친환경 가습기로 겨울철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첫째, 관엽식물을 이용 하는 방법.
관엽식물은 잎 뒷면의 기공으로 호흡을 합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탄소동화작용을 하면서 수분을 배출합니다. 거실처럼 넓은 공간의 적정습도를 식물에 백프로 의존해서 맞추실려면. 실내면적의 20%를 식물로 채우셔야 합니다.
식물을 많이 가꾸시는 분들은 습도 걱정없이 살 수 있지만, 대게 나무 한두그루, 소화분 몇개 키우시는 분들은 식물만으론 어렵습니다.
하지만, 작은 공간의 침실엔 트리안, 싱고니움, 스킨답서스, 산데리아 등 비교적 내음성이 강하고, 수분을 좋아하는 식물 한두개만 두셔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산데리아입니다.

둘째, 수경재배식물을 이용하는 방법.
수경재배식물은 화분식물 보다 많은 수분을 뿜어냅니다. 물에 직접 꽂아 키우다보니 식물이 흡수해서 배출도 하지만, 자연 증발로 실내습도를 높여 줍니다. 때문에 겨울철엔 수경재배식물이 더욱 인기랍니다.
가장 인기 있는 수경재배식물은 개운죽입니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숯과 함께 물꽂이 해두면, 숯이 물을 빨아 올려 더 많은량의 수분을 증발시킵니다.
숯을 이용하실때는 숯높이의 삼분의 일 이하로 물을 채우셔야 수분을 잘 흡수하여 증발시킵니다.
담금주가 아닙니다...^^;

싱고니움을 물꽂이 해둔겁니다. 천남성과 식물은 모두 수경재배가 가능합니다. 특히 싱고니움은 스킨답서스와 동일하게 덩굴성 줄기식물입니다.
내음성이 강하고, 물을 좋아합니다. 아무곳에서나 잘자라는 식물입니다. 공기정화식물로 그림처럼 수경하셔서 주방 식탁위나 욕실에 놓고 키우기 좋습니다.
더 많은 수경재배식물에 관해서는 앞전에 포스팅해둔거 참고하세요.~^^/


세째, 토피어리를 이용하는 방법
귀엽게 생긴 강아지 모양의 토피어리입니다.
토피어리의 주재료는 수태입니다. 수태는 물을 머금고 있는 이끼 종류입니다.
대부분 수태가 바짝 말라있기 때문에 물에 담구면 빠르게 물을 흡수합니다.
수태는 물저장 탱크입니다.
아이들 방에 두시면 습도 조절도 되고, 장식도 됩니다.

네째, 숯을 이용하는 방법.
숯부작입니다.
수반위에 숯을 고정해 장식한겁니다. 수반에 물을 부우면 숯이 물을 흡수해서 증발시킵니다. 생각보다 증발하는 양이 많습니다. 매일 물을 부어 주시면 됩니다.
취향대로 고루실 수 있도록 가까운 화원에 가시면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다섯째, 천연재료를 이용하는 방법.
옛날 옛적에 아궁이 불때고 살던 시절엔 방안이 워낙 건조해서 솔방울을 이용해서 천연가습기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옹기뚜껑에 물에 불린 솔방울을 한움큼 담아 두면 됩니다.

솔방울을 주워오실때 주의하실점은 재선충 방재지역이 아닌지 꼭 확인하고 주워 오셔야 합니다. 산에 가셔서 아무 솔방울이나 막 주워오시면 안됩니다.^^;; 소나무재선충약은 상당히 독합니다.

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에 담구면 물을 흡수합니다. 깨끗히 한다고 끓는물에 삶고 하시면 솔방울에 있는 테르펜, 피톤치드 성분이 다 없어집니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젖은 수건을 걸어 두시는게 나을겁니다.
물에 담아 삼십분쯤 지나면, 그림처럼 솔방울이 물을 흡수하여 오무라듭니다. 솔방울은 섬유조직입니다. 마르면 다시 펴집니다.
그릇에 담아 주무실때 머리 맡에 두고 주무시면, 머리가 맑아 집니다.
한 열번쯤 사용하시면 버리시고 새로 솔방울 주워오셔서 교체해야 효과가 좋습니다. 옛날 어르신들은 하룻밤 쓰고 담날 불쏘시개로 썼답니다.

솔방울이 많이 달리는 소나무는 상처를 입었거나, 생존환경이 어려워지면 죽기전에 자손을 남기기 위해 솔방울을 많이 만듭니다. 먹고 살기 편하면 솔방울을 적게 만든답니다. 올해는 가뭄으로 솔방울도 많지만, 감, 사과, 배도 풍년입니다. 자연도 가뭄으로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또한, 집에서 키우는 나무가 어느날 갑자기 꽃을 피웠다면, 한번 살펴보세요. 죽지못해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분갈이 해주세요.~^^;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두그루가 한그루가 된 이일송입니다.
제가 낚시 다니는 곳에 있답니다. 이곳에서 부부가 손을 맞잡고 해돋이를 보면 소원도 이루어지고 금실도 좋아 진다고해서 이곳을 금실정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신년해돋이를 두번 봤는데...???
뻥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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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할께요.~^^

큰 소나무 밑에는 애기소나무(애솔)가 없습니다. 솔밭에 가보면 아름들이 소나무 밑에 애솔이 없답니다. 간혹 한두개 있다 하더라도 자라질 못합니다.
이를 타감작용이라고 합니다. 뿌리에서 칼로타닌 성분을 뿜어내서 애기묘가 자라지 못하게 한답니다. 이것을 타감물질이라고 하는데, 침엽수는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야 되기 때문에 자기의 영역안에 다른 식물이 뿌리내리는걸 막기 위해서랍니다. 자연은 참 신비롭습니다.^^b

또한, 소나무는 뿌리로 토양속의 양분을 직접 흡수를 못합니다. 뿌리에 흰색 공생균이 있답니다. 소나무분재를 키우시는 분들은 보셨을겁니다. 흰색 균체가 흙속의 유기물을 분해한걸 뿌리가 흡수합니다. 척박지일수록 균사가 많고, 비옥지 일수록 균사가 적습니다. 이 균사에서 자라는 버섯이 송이버섯입니다. 살아있는 소나무 뿌리에 균사가 덩어리진 혹을 송근봉이라하고, 죽은 소나무 뿌리에 생긴 혹을 복령이라고 합니다.

소나무외에도 대부분의 고등식물은 이런 공생균이 있는데, 어르신들이 이른봄에 대추나무에 대추 많이 달리라고 막걸리를 부어 준답니다. 막걸리는 효모균입니다.
사람도 가끔 막걸리를 먹어줘야 잔병치레 안하고 잘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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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건조하면 감기에 잘 걸린 답니다.
감기 걸렸을때, 병원가면 일주일만에 낫고,
안가면 칠일만에 낫는 답니다.ㅠㅠ
감기 조심하세요 ~^^;
올겨울도 많이 추울것 같습니다.~^,.*
천연가습기로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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