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16, 2015

공기정화식물

source: http://blog.posco.com/1495

겨울의 기색이 가신 완연한 봄입니다. 봄기운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는 푸릇푸릇한 화분 하나 곁에 있다면 일상이 더 상쾌해질 것만 같은데요. 최근에는 공기정화나 습도조절 등 화분이 가진 다양한 능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집, 내 일터를 더욱 푸릇하고 상쾌하게 만들어 줄 다양한 식물과 화분들, 그리고 그 쓰임새를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세요^^


종류나 크기, 생김새만큼이나 식물은 그 성격과 기능이 다양합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거나 흡수한 수분을 배출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은 물론,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흡수해 공기를 정화해주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식물에 따라서는 음이온이나 피톤치드 등 유익한 물질을 내뿜기도 하죠.
이렇게 식물 각각의 성질을 잘 알면 사무실이나 집안에서 적절한 자리에 두고 활용할 수 있는데요. 그럼 어떤 식물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먼저 공기정화식물의 경우, 실내 공기 속의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암모니아, 벤젠, 톨루엔 등 중금속과 유기화합물을 빨아들여 세포 속에 저장함으로써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식물에 따라 주로 흡수하는 물질이나 특성도 다른데요. 인체에 대한 독성이 강하며 호흡기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아이비 · 인도고무나무 · 보스턴고사리 · 홍콩야자 · 고비 · 대나무야자 · 거베라 등이 제거 효과가 뛰어납니다.
관음죽과 싱고니움은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화장실에 두면 좋죠. 알로카시아는 사무기기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들을, 아이비는 가정용품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들을 주로 흡수합니다.



음이온을 많이 발생시키는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름, 팔손이나무 등은 그 특성을 이용해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화학물질을 땅으로 떨어뜨려 제거하기 쉽도록 만들어 줍니다.
선인장과 다육 종류는 전자파를 흡수해 인체에까지 전자파가 닿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옆에 두면 좋겠죠?^^



위에서 살펴본 식물별 특성을 바탕으로,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들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식물의 생김새와 기능을 바탕으로 가장 매력적인 식물은 무엇인지 한번 선택해 보시길 바랍니다 :)

스투키


요즘 가장 사랑받는 식물 중 하나로, 길쭉하고 뾰족한 모양이 인상적이면서도 귀여운 식물 스투키! 산세베리아과의 식물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공기정화 능력은 기본이고, 전자파는 흡수하고 음이온을 배출합니다. 또 음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사무실에 두고 기르기에 여러모로 적합한 식물이죠. 건조함을 잘 견디고, 대신 습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만 물을 주면 되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스턴고사리


역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10종에 포함되어 있는 식물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높고, 담배연기 중의 나쁜 성분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좋아 사무실에 두기 좋습니다.
습도 조절 능력도 뛰어나 장마철 습도를 조절하는 데도 탁월하며, 서늘한 곳에 두어도 잘 자라는데요. 습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흙이 젖을 정도로 물을 뿌려 주면 좋습니다.

스킨답서스


화분 키우기에 서툰 사람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이 바로 스킨답서스입니다.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우수해 가정에서는 주방에 두면 좋은 식물이죠.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줄기를 잘라 물에 꽂아 두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수경재배가 가능해 초보자가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선정, Best 공기정화식물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하는 데 식물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실험을 통해 실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을 선정해 그 목록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드라세나, 헤데라, 피닉스야자, 피쿠스아리, 보스턴고사리, 스파티필름 등이 NASA가 추천하는 10대 공기 정화 식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렇게 실내 공기 정화부터 습도 조절까지 많은 도움이 되는 화분 키우기!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화분 키우기가 어렵고, 내 옆에만 있으면 화분이 견디질 못한다! 하는 분들, 많이 계시죠^^ 하지만 몇 가지만 잘 기억하고 실천하면, 화분 키우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 물주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물주기입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오히려 뿌리가 썩어 식물이 죽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흙을 만져본 뒤 말랐을 때나, 식물의 잎이 축 처져 있을 때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 속에 손을 넣어서 촉촉함이 느껴진다면 물을 주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기억하세요 :)

또한 식물의 특성에 따라서도 물주기를 달리 해야 하는데요. 잎이 좁은 침엽수, 열매가 열리는 식물, 베란다에서 많이 키우는 상추 등의 잎채소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로, 이틀에 한 번은 물을 흠뻑 줘야 합니다.
위에서 소개한 아레카야자 등 야자 종류 역시 정글에서 자라는 식물인 만큼 물을 자주 줘야 하고, 다육식물의 경우 사막이 원산지인 만큼 건조함을 견디는 능력이 뛰어나,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줘도 좋습니다.

2) 화분의 위치
화분을 두는 위치도 중요합니다. 역시 식물에 따라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두어야 하는 것이 있고,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이 있으니 이러한 성질을 잘 확인해서 자리를 배치해 주어야 하는데요.
허브나 다육식물 등은 햇볕을 듬뿍 받아야 하는 양지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자리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파티필름, 벵갈고무나무, 아이비, 산세베리아, 보스턴고사리, 스킨답서스 등은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들이니 실내에서 키우기에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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