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11, 2013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국회토론회




업로드된 날짜: 2011. 02. 27.

지금 이곳은 '다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최경희 의원실의 주최로 다제내성균에 대한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정통한 전문가를 초청해 이에 따른 적절한 대책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좌장은 김우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가 맡았고, 송영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와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이'다제내성균의 현황 및 의료계 대처방안'과 '다제내성균에 대한 국가 대응 및 대처현황'이라는 내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진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감염내과 교수, 정두련 대한감염학회 기획이사,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전병율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국 국장이 패널로 참여했습니다.

발제자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 항생제 내성균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방안과 발생된 내성균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안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내성균의 발생을 억제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며, 내성균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병원 내 감염관리 활동이 체계화, 활성화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환자단체연합회는 다제내성균 발생을 억제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의료계 내부의 항생제 사용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한 실효성 있는 병원내 감염관리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병원과 정부의 장기적인 안목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병행되야 하며 아울러 의료소비자인 환자와 환자가족의 인식 변화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토론회로 최근 의료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실제적인 지원정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박근희입니다.

제작: 한국백혈병환우회 영상미디어팀

촬영/편집: 박진석, 박근희
리포터: 박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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