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CPU쿨러 땡전한푼 없이 소음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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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CPU쿨러 땡전한푼 없이 소음 줄이기

2007/11/23 17:38

꿈틀꿈틀하드웨어 좋아해

정품 CPU쿨러는 대부분 소음이 상당한 편이다. 요즘은 저발열 CPU의 보급으로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CPU구입시 포함된 기본쿨러는 여전히 시끄러운 편이다. 소음에 민감하다면, 약간의 지식만으로 좀더 조용한 컴퓨러 환경을 만들 수 있다.

값비싼 사제 저소음 쿨러가 장착되어 조용하던 컴퓨러가 Fan수명이 다해서 품질이 조악한 쿨러로 교체한 경우에도, 이 설명서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컴퓨러의 소음원인은 다양하다. 본 설명서는 그 여러가지 소음원중에 CPU쿨러가 원인일 때에만 효과를 발휘 한다. 소음원을 찾는 방법은 >> 여기로..

Bios에서 팬속도를 효율적으로 설정하여 소음을 줄이는 작업을 해볼 참이다.

컴퓨러에 전원을 넣으면 부팅과정(운영체제[리눅스,Mac,윈도우등등]의 소프트웨어가 작동하기 전 기계적 준비과정)이 출력된다.

위에서 다섯번째줄을 보면
F2 를 누르면 bios설정을 할수 있다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에즈락마더보드가 장착된 컴퓨러는, F2를 통해 bios를 호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제조사별 Bios 호출방법 ..컴퓨러를 켜자마자 해당키를 연타한다. 기냥 누르고 있음 안됨

• 기가바이트 > Del
• 아수스 > Del
• 에즈락 > F2, Del
• 어글리삼송 > F2, Del, Esc
• 그외 > F1, F2, Del, Esc등, 제조사마다 제각각, 보통 F2, Del을 사용

F2를 눌러 Bios로 진입하려는 순간..

바이오스에 비밀번호를 걸어 놨다.

바이오스는 기계적인 정의를 저장한 기억장치 이므로 잘 못된 값을 저장하게 되면 부팅불가가 될 수도 있기에 타인으로 부터 컴퓨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잘못 저장된 바이오스로 인해 부팅불가상태인 컴퓨러도 뚜껑을 따는 수고를 한다면, Bios를 초기화 하여 해결할 수 있긴 하지만 귀찮음 유발은 최대한 방지 하고자, 조처한 것이다.
※주의 : 일부 노트북의 경우는 초기화가 불가한 경우도 있음

종류1. 에즈락마더보드의 Award Bios의 모습이다.

종류2. intel865마더보드의 Award Bios의 모습..

본 설명서는 종류1을 기준으로 한다.
사진에 선택되어진 H/W Monitor 의 기능을 이용하여, CPU팬속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하여 소음을 줄이고 내구성 또한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Fan속도, 온도, 전원입력 상태등도 확인할 수 있다.

CPU Quiet Fan

• 팬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항목이다.
• 마더보드제조사에 따라 H/W Monitor 항목과 동등한 레벨에 두는 경우도 있다.(종류2 사진 참조)
• Fan speed, Fan Control, Silence Fan, Q-Fan등등 마더보드 제조사, 바이오스종류, 버전에 따라 제각각 표현을 하니 참고하자

Disabled로 되어있다면 Enabled로 변경해준다. Cpu온도에 따라 속도가 가감되니 과열 걱정은 없다고 본다.
의심스럽다면 H/W Monitor 항목에서 관찰해 봐도 되고, 윈도우상에서 모니터 가능한 스피드팬 같은 프리웨어도 있다. (지원 안되는 마더보드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SpeedFan 받기)

팬속도를 퍼센트로 지정하는 부가항목도 적절이 조정해준다. 좀더 새밀한 옵션이 아쉽지만, 저렴한 보급형 마더보드이니 이해하련다.

장착된 CPU가 전원관리기능(작업부하에 따라 클럭조절)이 있는 제품이라면 이 항목도 활성화 해주면 에너지도 아끼고, 발열도 줄이는 일석2조의 효과를 볼수 있다.

※ 전원관리기능CPU: 인텔,AMD듀얼 / 노트북용중 SpeedStep문구 명기된 제품들
바이오스에서 스피드스텝을 활성화하면 커널2.6이상 리눅스는 자동으로 작동한다.(아랫버전에선 확인해 보지 않았음)
하지만, MS윈도우는 [제어판]>[전원옵션]의 [전원구성표항목]을 최소전원관리로 해야된다.

바이오스진입하려 할때 비밀번호를 묻도록 하여, 바이오스를 타인으로부터 보호하는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곳이다.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컴퓨러가 아니라면, 설정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원하는대로 변경했다면 저장할 차례다. 저장단축키는 F10이라고 우측 도움말에 보인다. F10을 누르면, "변경된 값을 저장하고 bios를 나갈래?"라고 묻는다. YES나 OK를 해주면 저장 후, 자동으로 다시 켜진다

Bios 작업중 변경한 값이 의심스럽거나 확실치 않아 불안 하다면, 어느 항목에서건 Alt+Ctrl+Del를 눌러 재시작 하여 다시 설정하면 된다. 굳이 Discard Changes and Exit 를 찾아 누를 필요가 없다.
바이오스작업 후 컴퓨러가 안켜지거나 사이렌이 울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본체에 연결된 전원을 빼고 본체뚜껑을 따면, 마더보드에 장착된 수은전지가 보일 것 이다. 전지 빼낸 후 1분이상 방치하면 바이오스가 초기화된다.
초기화 후엔 Exit > Load Opti~ Defaults 를 실행한 후, 원하는 설정을 손보면 된다.

삼성컴퓨터의 싸구려틱한 Cmos

어글리 삼송컴퓨러 따위엔 Fan속도조절 항목은 어딜봐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부팅시 단축키로 부팅장치 고르는 기능도 없더라 ,,

시끄러운 컴퓨러가.. 어글리삼송이 아니고, 생산된지 3년 이내의 최신 PC라면 Fan속도조절 기능이 대부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