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8, 2012

ezCare EMR - EMR Study

source: http://www.ezcaretech.com/

최근 의료계는 개원 후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던 기존의 소극적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더 많은 환자들을 병원에 유치하도록 만들려는 적극적인 경영방식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흐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 10위 권 GDP의 높은 소득수준을 경험하고 있는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요구 수준이 점차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의료계의 경영 환경이 점차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은 단순히 접근성이나 특정 질병에 대한 병원의 명성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두었으나 현재에는 의료수준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친절한 진료 시스템은 물론 쾌적한 병원 환경에 이르기까지 병원의 전체적인 의료서비스 환경을 고려하는 추세입니다. 즉 환자를 고객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환자정보 및 진료정보를 전산화한 후 CRM을 연동하거나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환경을 만들기 위한 병원전산화 도입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전개될 유비쿼터스 의료 환경에서 병원 간 또는 개인과 병원 간의 원격진료나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정보화 시스템의 도입은 병원의 경영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병원은 점차 대형화되고 있으며 그만큼 업무내용이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 수익 대비 비용 관리 만으로는 효과적인 경영관리에 활용하기 힘든 면이 있다. 좀 더 정확한 경영상황 분석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업무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과 그에 따른 원가분석이 행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병원정보화는 원무/행정 부문에만 집중되어 있어 병원의 핵심 업무인 진료 및 간호 업무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 및 원가분석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체계적인 병원업무 분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경영방침 수립을 위해 진료/간호 업무에 대한 정보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Standford 의료정보 연구실의 보고에 따르면 전체 정보운영비가 병원 예산의 25%에 달하며 병원 내 근무자들의 정보 관리 소요 시간도 약 25%에 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병원의 재정 및 인적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도 병원의 정보관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생활문화가 서구화됨에 따라 질병 패턴 역시 만성 성인병 질환 위주로 변화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새로운 질병 패턴 분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또한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인구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확대가 불가피하며 노인질환의 특성 상 개개인의 병력을 추적 관리해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개인 단위의 건강정보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점차 그 수요가 증가할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기본적으로 병원의 진료/간호 업무의 전산화 작업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활발한 해외와의 교류로 인해 전염성 질환의 유입 가능성 및 파급 위험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국가단위 실시간 건강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위와 같은 의료환경 개선 측면에서도 병원의 핵심 업무 개선과 국민 건강기록의 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로써 병원정보화, 그 중에서도 전자의무기록의 도입 및 확산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 Evidence Based Medicine (EBM, 근거중심의학)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질병치료 및 의학연구를 위한 임상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즉 기존 서구 중심의 진료지침이 아닌 한국인의 질병에 특화된 진료지침을 만드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의 임상연구 데이터화 작업은 선진국에 비교하여 매우 미비한 실정입니다. 이에 최근 임상연구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학회의 움직임은 물론 복지부에서도 임상연구센터의 강화를 진행하고 있어 임상데이터의 축적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임상연구 데이터의 신속하고 정확한 축적 및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정보 활용을 위해 의무기록의 전산화 작업이 급속히 선행될 전망입니다.
반면 주요 의료 선진국들은 우리나라보다 적어도 3년 이상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의료보건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국의 경우 올해 안에 건강기록 시스템의 기본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정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NHSnet(National Health Service network)이라고 명명된 의료정보화 시스템은 6,000여 일반 개원의와 1,000여 개의 NHS 조직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여러 진료부문에서 전자건강기록을 공유하여 광범위하게 활용하려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본격적인 국가 의료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은 복지부 산하 국가의료정보기술 코디네이터직을 신설하고 10년 이내에 전 국민의 전자건강기록을 보급하기 위해 위해 National Health Information Infrastructure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총 2,040억달려의 예산을 투입할 본 사업은 미국의 보건의료정책의 핵심 프로젝트가 될 전망입니다.
캐나다와 호주 역시 각각 Health Infoway, Health Connect 라는 국가의료정보 구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웃 일본은 2006년까지 400병상 이상의 병원 60%, 1차진료기관의 100%에 EMR을 도입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 최근 NEC, Hitachi, NTT 등 대형 업체의 사업 참여로 의료정보화의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무엇보다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점입니다. 병원에 방문하는 모든 환자의 의료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각 부서 및 사용자들은 전산망이 연결되어 있으면 병원 내부 또는 외부 어느 곳에서도 원하는 시간에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로써 더 이상 환자의 병력이나 진료 및 검사 내역을 찾기 위해 차트관리실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차트를 검색하고 필요한 장소로 이송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업무 흐름을 현저하게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차트 내용 점검이나 보관 및 이송에 대한 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것 역시 전자의무기록의 주요한 효과의 하나입니다. 즉 점차 대형화되는 병원에 있어서 의료진이 많아지고 내원 환자가 증가할 수록 관련 의료정보의 양과 차트의 수는 정비례하여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도입으로 일인당 업무 처리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병원의 규모가 확장되더라도 관련 인력의 증가 폭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차트의 관리 전담 인력들을 보다 생산적인 업무에 재투입할 수 있으므로 업무 효율성 역시 크게 증가합니다. 차트의 완결성이나 관리 업무에 주력하던 의무기록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량의 의료정보 데이터 속에서 다양한 연구 또는 병원경영 개선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획득하는데 주력할 수 있습니다. 차트 운송 전담 인력 역시 병원의 운영 또는 서비스 개선 업무를 강화하는데 투입할 수 있으므로 병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다.
의료진과 간호진의 역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으로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IOM의 연구 사례에 따르면 의료진이 차트의 작성 및 처방전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65%가량 단축되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그 외 여러 EMR 도입 사례에서도 문서관리에 소요되던 시간을 50%~90%까지 단축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 복잡한 질병원인이나 해당 질병으로 인해 한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서 해당 질병은 물론 그로 인해 파생된 합병증 또는 부작용을 치료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진료과가 동시에 치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때 정확한 협진을 위해서는 각 진료과와 해당 의료진 상호간에 정확한 의사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즉 진료과 및 의료진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던 용어 및 업무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것이 가장 선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동일한 증상에 대해 각각의 의료진이 다른 병명이나 서로 다른 증상을 표기하거나 또는 처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과실이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료/간호진의 업무교대 시에도 일정한 용어체계에 입각한 정확한 인수인계를 받을 수 있으므로 보다 효율적인 업무관리가 가능하게 됩니다. 아울러 자기만 알아볼 수 있었던 필체로 기재된 차트를 판독하지 못해 발생하던 의사소통 장애 역시 전자의무기록의 표준화 시스템으로 일거에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무기록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의료사고 예방입니다. 미국에서 예방 가능한 의료 사고로 발생하는 사망자 수가 44,000에서 98,000에 이른다고 하며 이는 산업재해, 교통하고, 유방암 및 에이즈로 사망하는 수보다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억 달러의 손실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전자의무기록은 이러한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데 ADEs (Adverse Drug Events)를 50%가량 절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1997)할 수 있으며, Medication error (↓55%), Rx Transcription error(↓84%), Order error(↓19%), Administration error(↓59%), Dosing error(↓23%) 부문에서 각각 의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EMR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경우 2곳 이상의 병원이나 진료과를 다니는 환자의 경우 약물 중복 처방 비율이 국내평균 6.5%인데 비해 불과 0.38%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어 EMR 도입으로 인한 의료사고 방지 효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의사결정지원 기능은 특정 환자에게 처방을 실시할 때 그 적합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보다 효과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입니다. 여기에는 처치 약품(또는 수혈 등)의 투약 적합성 여부, 알러지 반응, 중복투약 및 약품 상호작용에 의한 부작용, 투여량의 적합성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제공됩니다.
진료과 별로 의학기술이 심화됨에 따라 한 의료진이 환자에게 행해진 모든 처방 내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처치 방법을 일일이 찾고자 한다면 많은 시간적 인적 소비가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전자의무기록은 환자의 과거 병력부터 현재의 건강상태 및 최근의 처치 내역까지 모두 검색하여 레퍼런스와 실시간으로 비교 대조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됩니다.
전자의무기록은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의 의료정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함으로써 다양한 조건별 진료/간호 업무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즉 동일하게 반복되거나 처치 효과가 높은 의료활동을 정형화시키는 일종의 EBM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모든 환자들에게 동일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런 CP 기능을 의료교육 수단으로 활용할 경우 보다 효율적인 임상실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무기록은 데이터의 접근성 및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즉, 종이의무기록 시스템이나 종전의 부분적 정보화 환경에서는 별다른 제재 없이 의무기록의 조회 및 열람이 가능할 수도 있었으며 그에 대한 사후관리 역시 정확하게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개인별 권한이 부여되며 허가된 사용자만이 자신의 권한에 맞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의료정보에 대한 보안 관리가 더욱 강화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임상의학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 검색 시에도 의무기록 원본을 열람할 필요 없이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만 제공되므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상의학연구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병원정보화는 기록의 관리 및 추적이 사실상 쉽지 않았던 기존 종이의무기록 시스템보다 보안수준이 향상됩니다.아울러 종이차트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되거나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해 쉽게 훼손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으나 전자의무기록의 데이터는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주기적인 back-up을 통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의 보호 수준이 높아지게 됩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전자의무기록의 기대효과는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전자의무기록은 기존의 종이차트 시스템 하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차트보관장소를 대폭 축소할 수 있습니다. 즉 병원이 오래되고 대형화 될수록 관리해야 할 차트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되며 방문한 모든 환자의 기록까지 의무적으로 장기보관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차트보관 장소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의무기록의 전산화는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의무기록을 보관할 수 있으므로 차트보관에 사용되었던 공간을 다른 업무용도로 사용하거나 임대 공간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경영수익을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이나 간호진은 병원의 주요 핵심인력이며 이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은 곧 비용절감으로 반영됩니다. 의사 한 명이 환자의 차트를 작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간호사가 차트를 찾아 정리하고 운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비 생산적으로 소요되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통상 전자의무기록으로 인해 차트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물류비용 등에서 약 20%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존의 종이차트 관리 시스템 하에서는 차트의 작성과 보관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적 물적 자원이 소요되었으나 병원이 대형화되고 의료서비스가 복잡해질 수록 차트관리 비용이 더욱 가중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전자의무기록을 도입함으로써 이러한 비용증가 발생 요인을 크게 줄여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전자의무기록의 또 다른 비용절감 효과는 진료 및 검사의 중복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의무기록 관리 시스템 하에서는 특정인의 의료기록이 실시간으로 공유되지 못하기 때문에 같은 검사를 반복하여 시행한다거나 이미 진료를 받았음에도 의료진이 교체되면 새로 진료를 받아야 하는 등 시간적으로나 비용 측면의 비효율성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연구사례를 보면 의료정보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화학/소변/세균 검사율이 4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처치 및 처방 상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하여 잠재적으로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어 의료사고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비용발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의료진의 요구나 환자정보가 늘어나더라도 적은 수준의 정보관리인력 확충으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정보 증가에 따른 비용 지출 폭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무기록의 이러한 다양한 장점들은 단순히 업무 효율화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전자의무기록의 도입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환자 만족도의 향상으로 병원의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병원의 업무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환자 대기시간, 검사결과 조회 시간이 줄어들고 이동동선 역시 단축되어 환자의 병원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의 차트 및 처방전 작성 시간의 단축은 환자 진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어 동일 시간당 진료할 수 있는 환자의 수가 늘어나게 되므로 병원의 내원 환자가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병원 내 모든 활동과 진료비 및 보험청구 심사 업무가 전산으로 관리됨에 따라 수작업으로 인한 데이터 누락, 미수금 발생, 심사청구 오류 등으로 인한 중복업무를 방지하고 cash flow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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